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불안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일본을 포함한 11개국 19개 연구에서 2240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보조식품 등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사람과 섭취하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2g 이상 섭취한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불안 증상이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만들 수 없는 필수 지방산의 하나로 등푸른생선에 많은 DHA와 EPA 등이 이에 속한다. 오메가3 지방산 2g은 꽁치 1.5마리 정도에 해당한다.

연구에 참여한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마츠오카 유타카 연구부장은 “오메가3 지방산이 불안을 완화하는 구체적인 기전은 알 수 없으나, 쥐를 사용한 연구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뇌의 공포를 관장하는 부분의 기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향후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오메가3를 활용해 환자가 약물치료 없이 불안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효됐으며, 일본 아사히신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